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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의료복지’ 사업 대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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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치매 관리·지원부터 백내장 수술비, 틀니·임플란트 등 다양한 지원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은 군민의 건강과 소외 없는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 ‘의료복지’에 대상 사업과 지원 대상자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다양한 의료복지 중 만족도가 높은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전립선 질환 검사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등 의료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 보성군 보건소 전경 [사진=보성군]
전라남도 보성군 보건소 전경 [사진=보성군]

보성군은 백내장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기존 120%에서 150% 이하로 완화했다.

군은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 질환 검사비 지원해 50세 이상 보성군 남성은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20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0명이 암 진단을 받아 조기 치료를 진행했다. 보성군은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 남성에게 매년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고령의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50% 지원하며, 50세 이상 수급자와 65세 이상 차상위에 무료 접종을 제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대상포진 발병을 예방하고 있다.

구강검진, 치석 제거, 불소도포, 틀니 관리법 등 구강질환 예방관리에도 힘쓴다. 특히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대상으로 임플란트(평생 2개) 시술비와 틀니, 보철비를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치매 관리·지원을 제공한다. 고령화로 인한 치매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교육 등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매 중증화 억제·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 파트너와 치매 파트너 플러스 양성 등 고령 친화적 정책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은 60세 이상 군민 중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분을 대상으로 2차 진단 검사까지 무료로 진행하고 감별검사는 중위소득 120% 이하를 대상으로 상한 8만 원의 실비를 지원한다.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으로 월 3만 원 한도 내 진료비, 약제비 등 건강보험 본인 일부 부담금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기저귀, 물티슈, 약 달력 등 치매 환자 조호 물품을 제공하고 배회 등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환자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성군은 △ 암 환자 의료비 지원, △ 만성 신장병 등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 저소득층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의료비 혜택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 전체 예산 중 복지예산은 1418억 원으로 어르신·청소년·아동복지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의료복지 정책을 발굴·확대해 ‘더 건강하게, 더 가까이, 더불어 함께하는’ 보성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보성=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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