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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작년 이용건수 25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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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스캔만으로 대여·반납... 매월 8일 ‘자전거 타는 날’

[아이뉴스24 지승곤 기자] 세종시는 지난해 이용건수 245만 3124건을 기록한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이용편익 증진에 나섰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락 방식의 잠금장치를 도입해 QR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시는 어울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자전거를 재배치하는 현장 인력을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두 배 증원한다. 또 재배치 트럭의 자전거 운반수량을 기존 8대에서 16대로 늘리기 위해 보조트레일러를 제작·도입해 시범운영하는 등 지역별 자전거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민원과 관련해서는 어울링 민원 통화 중 대기 등에 따른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 응대와 관제를 담당하는 콜센터 상담원을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증원한다.

회원가입과 요금안내 등 이용방법에 대한 단순 상담민원의 경우 24시간 실시간으로 답변 가능한 상담챗봇을 도입해 대응할 예정이다.

또 올바른 어울링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자전거 이용자의 책임 조항과 청소년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한 이용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아울러 위치정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근거리 통신장치인 ‘비콘’을 설치해 그간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차범위로 인해 발생하던 대여·반납 오류도 개선한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어울링 현장인력 증원과 반납오류 개선으로 이용자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편리한 어울링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세종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매월 8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하고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지승곤 기자(argos4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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