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흐려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5도·강원남부내륙·충북북부가 5㎜ 내외, 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남부 5~10㎜, 부산·울산·경남 5~20㎜, 제주도가 10~30㎜이다. 또 제주도산지의 예상적설량은 1~5㎝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수도권, 강원동해안, 충청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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