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야당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운동권 특권세력, 부패세력, 종북세력 합체로 자기 살기 위해 나라 망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민생정치의 새 장을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보여준 입법 폭주가 지속·강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이번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또 다수당이 되면 이런 폭주에 대해 국민의 허락을 받았다고 여기고 더욱 비상식적인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 대표가 얼마 전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았다. 자기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사천과 협잡 행태를 봐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국민의힘"이라며 "여러분께서 하실 이 선택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시 세비 반납, 의원정수 축소 등 정치개혁 의제를 반드시 실천하고, 교통·재개발 등 민생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의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의 공천에 제 사심이 반영된 것이 단 하나라도 있었나. 전혀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사적인 이해관계가 반영되지 않은 시스템 공천 등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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