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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몰리는 개혁신당…김종인 "원하는 대로 다 되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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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개혁신당 지도부가 지역구 보다는 비례대표 출마로 쏠리면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브리핑에서 "비례대표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출마를 안 하고 비례대표를 희망한다고 해서 반드시 될 거라고 확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 이미지에 합당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들의 비공개회의가 평소보다 30분가량 길어진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부 지도부들이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하지만, 핵심 인사들이 지역구에 출마해 당 사기진작에 나서야 한다는 내부 의견을 고려해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개혁신당 관계자는 "누가 비례대표에 나설 것인가를 두고 회의 시간을 오래 잡아먹었다"며 "서로 눈치를 보다 보니 회의 진행이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익병 공관위장은 브리핑에서 "넉넉한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전국적 인지도로 개혁신당이 최소 5%에서 많게는 10%까지 지역 비례 지지를 얻으면 상당수의 비례대표 의원이 나올 수 있다"며 "언론에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공관위원들 6명이 김 위원장에게 각자 개인적으로 추천할 사람들 다 추천을 드렸다"며 "김 위원장도 많은 인재 풀을 갖고 있는 분이기에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에 비례대표 면접이 다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혁신당 지도부 중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물로는 김철근 사무총장과 김용남 의장, 이기인 대변인 등이 거론된다. 특히 이 대변인은 전날 경기도의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해, 사실상 비례대표를 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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