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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열리는 한화이글스 청주 경기…“올해 마지막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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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완공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홈구장 이전
관중 수요 규모 2배↑ 차이…수익성 등 비교 불가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5년여 만에 제2홈구장인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화이글스가 내년부터는 청주 경기를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이글스는 청주야구장을 제2홈구장으로 사용하며 매년 6~~12경기를 배정해 왔다. 코로나19 여파와 청주야구장의 노후시설로 2019년 이후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청주야구장.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야구장.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시는 지난해 19억원을 들여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지적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익사이팅 관람존을 축소해 1·3루 파울라인 공간 추가 확보했고, 안전 그물망·관람 의자 교체, 라커룸 개선 등을 완료했다.

현재 인조 잔디와 안전 펜스 설치 등 막바지 작업 중이다. 이 작업이 3월 중 끝나면 KBO가 실사를 통해 프로야구 경기 진행 가능 여부를 평가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KBO의 지적 사항을 개선하는 만큼 평가는 통과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화이글스가 현재 건립 중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사용함에 따라 내년부터 청주에서 경기를 치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식구장으로 지어지는 반면, 노후 되고, 1만석에 불과한 청주야구장과 수익성 측면에선 비교 불가하다.

한화이글스가 2025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아이뉴스24 DB]
한화이글스가 2025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사진=아이뉴스24 DB]

기아타이거즈의 경우 전북 군산의 월명야구장을 제2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2014년 ‘광주 챔피언스필드’ 신축 이후 경기 배정을 하지 않고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내년 신구장으로 이사하면 당분간 청주에서 홈경기를 갖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관중 수요 능력이나 원정과 다름없는 선수 스케줄, 그리고 숙소나 광고시설물 추가 설치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청주야구장이 KBO 시설 평가에 통과할 경우, 평일 시리즈(화~목) 2개(6경기)를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류현진 복귀와 안치홍·김강민 등 선수 보강으로 성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올 시즌 한화이글스 시즌권 판매율은 지난해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홈팀(화이트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홈팀(화이트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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