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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이번에는 시벨 인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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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소프트에 이어 오라클이 또 한번의 '빅딜'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세계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업체인 시벨시스템스의 주가가 지난 주말 8%나 뛰어오른 가운데, 이를 오라클의 시벨 인수가 임박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시벨의 주식 거래량은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은 3천380만주에 달했다.

이같은 상황은 투자자들이 오라클과 시벨간 인수 협상이 이번에는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전망은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싱크에퀴티파트너스의 피터 코울만 소프트웨어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에게 시벨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오라클의 시벨 인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그는 "오라클은 피플소프트를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여전히 SAP에 밀리고 있다"면서 "특히 시벨의 강점인 고객관계관리(CRM) 분야는 오라클의 최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라클과 시벨 경영진은 특별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오라클의 시벨 인수설은 주기적으로 제기돼온 테마. 지난 5월에도 양측이 인수 협상을 가졌다는 내용이 외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오라클은 현재 피플소프트와의 통합을 끝낸 상황. 이를 감안하면, 지금은 시벨을 인수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시벨의 주가 상승으로 불거진 오라클의 시벨 인수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순간이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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