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와 근로자가 법령상 매년 필수로 이수해야 할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온라인강의 무료 지원에 나선다.
7일 북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에듀에이교육원 협업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중소기업 법정의무교육 온라인 수강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 법정의무교육은 개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자체 시행해야 할 교육으로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기업인에게 재정 부담이 수반된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21년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중소기업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2년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이번 사업으로 무료 지원되는 법정의무교육은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 보호 △장애인 인식개선 △퇴직연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산업안전보건 등 총 6종이며 특히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북구가 신규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이며 교육은 에듀에이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11월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북구청 누리집 소통광장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11월 8일까지 에듀에이교육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산업단지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법정의무교육을 수료하고 과태료 부담도 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관계자와 수시로 소통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북구 중소기업 법정의무교육 지원사업에는 39개 기업이 참여하여 4215명의 종사자가 무료로 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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