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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천서 노래 한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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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B, 2030년 개통…여의도 18분
인천국제공항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
인천항 부두 완전 자동 '스마트 항만'

inews24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 전략 산업인 항공과 해운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항만과 공항을 모두 갖춘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루는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생토론회에서는 인천이 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항공 산업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뤄,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국제여객 1억 명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이런 인프라를 토대로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서비스 산업의 경우 무엇보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의 시너지에 집중한다. 한편에서는 거대 합병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지 않도록 저비용항공사(LCC)도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은 그동안 적립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요금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마일리지는 단 1마일도 피해가 없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인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해운 산업 육성을 위해선 2027년까지 인천항 1-2 부두를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인천항 배후 부지 90만 평에는 '콜드체인 특화구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조성한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를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문화, 상업 시설을 유치해 글로벌 미항으로 키우는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도 상반기 중 착수한다.

인천 지역의 숙원 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법적 절차 등을 신속히 마무리 해 착공 목표 시기를 자신의 임기인 2027년까지로 제시했다. 임기 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 인천과 부산·목포 이동을 2시간 대로 단축시킨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날 착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2030년까지 개통해 인천과 서울 도심 간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고, D노선과 E노선도 임기 내 예타 통과 등 착공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GTX 총 6개 노선 중 B, D, E노선이 인천에서 출발한다. B노선을 타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는 24분에 도달한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면서 영어 단어도 외우고 공부도 했는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며 "노래 한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항공‧해운‧물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관련분야 연구원, 인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과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도 참석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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