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481cbecca9ba6.jpg)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음주운전 이력 논란을 겨냥해 "민주당에는 음주 가산점이라도 있느냐"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음주운전 경력자도 공천한다. 벌금이 몇 백만원이면 도수도 높은 것"이라며 "혹시 이재명 대표 본인이 음주 전과자라 그런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민주당 경기 하남을 후보로 전략공천된 김용만 이사(김구 증손자)는 지난 2012년 1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 이사는 전날(6일) 입장문에서 "2011년 9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가 가시지 않은 채로 접촉 사고를 냈다"며 "변명의 여지도 없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현재 음주운전을 공천 배제 사유로 두고 있으나 윤창호법 시행(2018년 12월 18일) 이전은 예외로 두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권향엽 공천 논란 등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이 대표는 권향엽이 비서가 아니라고 하지만, 자기들이 비서실(배우자실 부실장)에 넣어 놓고 비서가 아니라고 하면 어떡하느냐"며 "애초에 (대선 캠프 당시) '배우자실'이라는 조직을 만드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이재명 대표 부부가 공직자를 그간 몸종, 수하처럼 대하는 마인드와도 이어져 있다고 본다"며 "과거 자신이 경기도나 성남에서 공직자를 몸종처럼 부리는 등(법인카드 유용 의혹) 잘못된 생각이 있다. 그건 부정부패가 아닌 범죄고 인간에 대한 학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한 위원장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간 자주쓰던 수법이다. 고발장 툭 던져 놓고 넘어가겠다는 건데 우리 국민의힘은 이제 달라졌다"며 "이제는 대충 넘어가주지 않겠다. 무고죄로 다시 고발해 병폐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권향엽 논란을 공격하고 있는 한 위원장을 전날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명예훼손).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를 무고죄로 맞고발했다.
앞서 이재명 대선캠프 당시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냈던 권향엽 전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남 순천광양구례곡성을에 전략공천돼 '사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권 전 비서관이 30년가량 당직자로 일하는 등 사천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논란이 커지자 전략공천 대신 경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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