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실수에 대해 언급하며 정 의원에게 사과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후 7시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정우택 후보께서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된 것을 모르고 단수로 공천받으신 것으로 잘못 알았다”며 “정 후보께서 단수로 추천되었다고 한 저의 발언은 착오에 기인한 실수이므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우택 후보가 단수추천을 받으셨던데 CC(폐쇄회로)TV 영상에 돈봉투 주고받는 장면이 그대로 찍히지 않았느냐”며 “심사 대상조차도 되지 못할 돈봉투 후보를 뻔뻔하게 단수추천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공천”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 이후 정우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비명횡사 살인망천으로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국민 기만 거짓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제가 단수 추천받았다는 명백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반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재명 대표를 고발했다며 접수증을 지지자 등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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