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가시적 성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 2024년 대학교 입학자 53명, 검정고시 합격자 187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대학교 입학생은 연세대학교 1명 등 4년제 36명, 충청대학교 8명 등 전문대학 15명, 백석예술대학교(전공대학) 2명 등이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초등학교 6명, 중학교 27명, 고등학교 154명 등 187명이다. 합격률은 86.5%에 달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정규 과정을 마치기 전 퇴학·자퇴·유예·미취학·미진학을 한 청소년이다.

청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602명. 시는 이들의 자립역량 향상과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서청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상담과 교육 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급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진로탐색 의지가 있는 청소년에게는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4차 산업 시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은희 시 청소년팀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잘 적응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