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경기 화성을에 영입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전략공천(우선추천)했다. 화성을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략공천 6곳, 단수공천 1곳, 경선 1곳 등을 의결한 제 17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공천을 받은 서울 서초을 현역인 박성중 의원은 경기 부천을 전략공천으로 재배치됐다. 공관위는 박 의원에게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전략공천 선거구는 △강남병(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천을(박성중 의원) △평택을(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시흥을(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을(한정민 연구원) △제주갑(고광철 보좌관) 등 6곳이다.
이날 발표로 현역들의 컷오프(공천배제)가 속출했다.
강남병은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대표이사가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유경준 의원이 컷오프되고, 대구 달서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단수공천을 받아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됐다.
'국민추천 프로젝트'로 실시되는 국민공천 선거구도 서울 강남갑, 강남을, 대구 동구·군위갑, 대구 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류성걸(대구 동갑), 양금희(대구 북갑), 이채익(울산 남갑) 의원 등 3명은 사실상 컷오프됐다. 나머지 강남갑 현역인 태영호는 서울 구로을, 강남을 현역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서울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받았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이용 의원이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나라당 하남시장 후보와 3자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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