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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흥 예비후보, 달서 대구기업명품관 찾아 대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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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정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대구시가 생존대책 마련 촉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4.10 총선 권택흥 대구 달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소재 대구기업명품관을 찾아 엄덕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점주 대표들과 면담을 가졌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천받을 요량으로 애꿎은 점주들만 정치 희생양을 만들었다. 소상공인을 생존 벼랑으로 내몰지 말고 대구시가 직접 생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택흥 예비후보가 대구기업명품관 엄덕현 비대위원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권택흥 예비후보 사무실]
권택흥 예비후보가 대구기업명품관 엄덕현 비대위원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권택흥 예비후보 사무실]

엄덕현 위원장은 “대구기업명품관 매각을 발표는 청천병력 같았다. 점주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대구시에 문제를 제기했다. 2월 말까지 계약 종료하겠다는 것을 10월 22일까지 연장했지만, 파리 목숨처럼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면서 "최근 대구시에서 명품관을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통보했다. 20여 년 장사를 해온 30여 점주들이 어떠한 대책도 없이 쫓겨나게 생겼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위탁관리 주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게만 책임을 미루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작년 10월 김용판 의원이 공천을 앞두고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자기 지역구에 출마하자 홍 시장과 협의해서 신청사를 원안대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대구기업명품관 등 시 공유재산 5곳을 매각해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이 바람에 점주들만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 2003년부터 입점해 오늘의 명품관을 만들어온 점주들에게 계약 종료만 통보하고 위탁운영 주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는 대구시의 태도는 매우 부당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직접 10월이면 쫓겨날 판인 명품관 점주들의 생존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명품관 매각방침이 총선용 쇼였다면 취소하면 된다"면서 "실제 진행할 것이면 1, 2층 30여 점주들의 이주할 대체 점포 마련과 이전 비용 지원 등 실효적 논의를 즉각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택흥 예비후보 [사진=권택흥 예비후보 사무실]
권택흥 예비후보 [사진=권택흥 예비후보 사무실]

힌편, 대구기업명품관은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제품판매장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하여 지역중소기업제품의 판로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3년 중소기업중앙회가 판매장 건립 후 대구시에 기부채납조건으로 관리·운영해오다 2018년 위탁 종료됐다.

이후 1·2차에 걸쳐 운영수탁자로 선정, 운영해 오다 대구시가 신청사 이전비용 마련을 위해 매각을 결정하자 올해 10월 22일까지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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