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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군위군을 경선, TK 신공항 최대 이슈 부각 누가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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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030년 신공항 건설 약속 재천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4.10 총선 대구 동구군위군을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경선전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약속을 재천명하면서 동구을 지역의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과 군위군의 에어시티 조성을 책임질 최적임자를 '선택과 집중'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대구 동구군위군을 22대 총선은 동구와 군위군의 미래 청사진인 TK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동구을 K2 이전에 따른 신공항 후적지개발의 '100년대계'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일단 이같은 이슈를 책임질 국민의힘 최적임자들은 5명이다.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현역 조명희 의원,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 서호영 현 국민의힘 중앙위 환경분과부위원장, 우성진 현 국민의힘 중앙위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등 5명의 국민의힘 공천 후보들은 7일과 8일 경선을 거친 후 빠르면 9일 결정될 전망이다.

지역정가는 이중 재선에 도전하는 강대식 의원과 조명희 의원을 주목하는 모양새다.

초선의원보다는 재선의원의 '힘'이 TK 통합신공항 등 동구와 군위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존재감이 실리기 때문이다.

국회의 초선과 재선의원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국회에서 예산따기와 법률 제정등에서 무게감이 확실히 다르다는게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TK 통합신공항 건설 성공 등 동구의 백년대계에 관련, 5명의 경선 후보 중 강대식 의원이 대세라는게 중론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정할 정도로 TK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통과의 주역이자 막판 민주당 국토위 간사와 담판 승부를 벌일 정도로 친화력과 진정성면에서 검증을 받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강 의원은 큰 사업을 할 수 있는 특별법을 연거푸 두 개(TK신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나 통과시킨 힘있는 일꾼임을 감추지 않고 있다.

강대식 예비후보, 서호영 예비후보, 우성진 예비후보, 이재만 예비후보, 조명희 예비후보(왼쪽부터) [사진=각 예비후보 사무실]

일찌감치 동구 발전을 외치며 선거전에 뛰어든 조명희 의원도 재선의 '힘'을 강조하며 동구와 군위군의 미래 청사진을 선거전에 내세우고 있다.

조 의원은 서훈 전 한나라당 의원, 박승국 전 의원, 유승백·안경은·정홍범 전 대구 시의원, 손영수 전 동구의장, 전 대구 동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이 조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에 고무된 분위기다.

동구청장 출전 경력의 우성진 예비후보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도 잇따라 TK 신공항 건설에 따른 동구을과 군위군의 에어시티 조성 등 각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호영 예비후보도 동구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공약으로 팔공산 관광산업 활성화, 의료 및 교육시설 조성등을 공약한 바 있다.

이들은 지지세 경쟁에도 뛰어들며 국민의힘 경선 결선 진출을 공언하고 있다.

이경근 지역 정치평론가는 "사실상 본선전에 맞먹는 국민의힘 동구군위군을 경선전의 최대 이슈는 이들 지역의 발전, 즉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며 "당원과 유권자들은 최적의 적임자를 잘 선택해 힘을 실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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