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는 도내 6개 인구소멸지역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1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지역 출산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제적 출산 통계에 쓰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결과를 보면, 제천시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0.83명보다 0.09명 증가한 0.92명이다.
이는 전국 합계 0.72명에 비해 0.2명, 유일하게 광역자치단체 중 출생아가 늘어난 충북 합계출산율 0.89명보다 0.03명이 더 높은 수치다.
또 도내 인구소멸지역 6개 시·군 중 1위이며, 도내 11개 시·군 중 증평군(1.07명), 충주시(0.94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제천시 출생아 수도 516명으로, 전년에 비해 10% 늘었다. 도내 시·군 중 증평군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임신과 출산 단계부터 영유아기 보육, 대학교 학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제천in서포트’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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