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계양갑에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출신 최원식 전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경남 창원진해에는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전략공천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2개 선거구를 우선추천 지역, 2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선정한 제14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계양갑에 전략공천된 최 전 의원은 인천 부평남초·부평중·부평고를 졸업한 인천 토박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법시험(28회) 동기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계양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다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대 대선 이후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22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출마해 달라는 국민의힘 제안을 거절한 걸로 전해졌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계양갑은 계양을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갑은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위원이 경선을 치른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가 3자 경선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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