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지그재그는 래플 이벤트의 누적 참여자 수가 57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매주 화제성 높은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 기능을 지난해 7월부터 도입했다.
래플은 응모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만 구매할 자격을 주는 판매 방식이다. 래플 이벤트는 현재까지 총 43회 진행했고, 지난 7개월간 570만명이 참여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지그재그 래플은 응모부터 구매, 배송까지의 과정을 지그재그 쇼핑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설계해 간편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이 이어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로 한정판 상품에 래플 방식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그재그는 MZ 고객층 취향에 맞고 실제 코디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패션 의류 및 잡화, 디지털 기기, 헤어기기 등을 래플로 판매했으며,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경형 SUV 캐스퍼 래플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그재그 래플은 평균 13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매회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응모자가 가장 많았던 상품은 최근 진행한 '셀린느 아바 트리옹프백'이었으며, 무려 22만명 이상이 몰렸다.
래플이 대세 마케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신규 고객을 끌어올 뿐 아니라 기존 고객의 충성도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지그재그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오픈 소식 및 응모 결과를 안내하고 있는데, 래플 알림톡 오픈율은 평균 오픈율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래플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그재그 앱 내에서 래플 참여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까지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래플이 MZ세대 하나의 쇼핑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지그재그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도를 더욱 높이는 방식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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