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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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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에서 수소 연료전지 부품 및 소재를 선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에 참가해 수소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에 참가해 수소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에서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고분자전해질막 △막전극접합체 △VENT(Membrane 기반 소재) 등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는 2005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로 수소 및 연료 전지, 태양광 발전, 이차전지, 스마트 그리드 등을 다룬다. 올해는 16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7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분리막으로 사용되는 '멤브레인' 연구를 1989년부터 시작해 확장성 높은 수처리 기반 멤브레인 전문 기술을 축적해 왔다. 2006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 R&D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소차 내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추고 현대차에 공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100kW급 뿐 아니라 200kW급 고출력 제품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발전용, 산업용으로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8일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를 찾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에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8일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4를 찾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에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아울러 2020년부터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고분자 전해질막(PEM)을 양산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막전극접합체(MEA) 양산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근 강화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탄화수소계 기반 연료전지 및 수전해 용 PEM과 MEA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지금까지 축적해 온 다양한 멤브레인 기술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기쁘다"며 "인류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 연료전지를 넘어 수전해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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