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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 '눈·비'…낮 최고 6~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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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목요일인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아침부터 충남 남부 서해안, 전라 해안, 경남 남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오전에 그 밖의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10~40㎜, 전남에 5~20㎜, 전북 5㎜ 안팎, 부산·경남에 5~20㎜, 대구·경북에 5~10㎜, 울릉도·독도에 5㎜ 안팎, 대전·충남 남부·충북 남부에 1㎜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 3~8㎝, 경남 서부 내륙에 1~5㎝,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남서 내륙에 1㎝ 내외, 전남 동부 내륙·전북 동부에 1~3㎝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10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두터운 복장으로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두터운 복장으로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후부터 내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 오후부터 제주도앞바다·그 밖의 남해먼바다·서해남부남쪽먼바다, 밤부터 그 밖의 서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 강원 영서, 세종·충남은 오후에, 대전·충북·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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