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범정부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사례를 평가하여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자율 혁신 추진성과 △주민 소통 정책화 성과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주민 체감도 등 10개 지표를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평가단이 점검해 기관별 평가 등급(우수, 보통, 미흡)이 정해졌다.
북구는 혁신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을 바탕으로 ‘MZ세대 새내기 직원이 함께하는 간부회의’, ‘혁신 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직원 혁신역량 강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또, 전국 자치구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여 중흥2·3동을 중흥동으로 통합하는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주민 소통 활동을 펼쳐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우수등급을 받으며 혁신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의료기관, 요양기관, 주거 지원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돌봄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행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회적 약자 중심 공공서비스 개선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광주 최초로 영산강 수변 유휴부지를 활용해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무료로 개방한 ‘산동교 친수공원 조성 정책’도 주민들의 즐거운 여가 활동을 도운 지역사회 놀이 혁신사례로 호평받았다.
이에 북구는 평가 결과 상위 61개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진 ‘우수’ 등급을 달성했으며, 정부포상의 일환으로 기관 표창, 포상금 등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6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우리 구가 추진한 다양한 주민 체감형 혁신 정책과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방향에 발맞춰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8년도부터 2022년도까지의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정부포상의 일환으로 총 4억 2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했고 특히 2022년도 평가에서는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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