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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후 책임진다” 옥천군, 노인복지 사업 747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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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은 노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사업에 747억원을 투입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6665명으로 10년 전보다 11% 늘었다.

고령화에 발맞춰 올해 747억원을 들여 노인복지 3대 중점과제, 6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옥천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주요 사업은 △노인장기요양기관 인프라 확충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활기찬 노년 문화조성 등이다.

군은 옥천읍 교동리에 치매전담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를 오는 3월 개원한다.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관 분리를 통한 전문적인 노인복지관을 운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홀몸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재가노인 복지서비스, 밑반찬 배달서비스, 경로식당 운영, 퇴원 후 돌봄서비스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는 홀몸노인·요보호 노인 일제 조사를 벌인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전수조사를 통해 서비스 대상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 사회 참여 확대와 활기찬 노년문화 조성 등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과 노인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82억원을 들여 일자리 2147개를 지원한다. 전년보다 사업비는 15억원, 일자리는 150개가 각각 늘었다.

경로당에 여가문화강사도 파견해 건강체조·웃음치료·요가·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선 △운영비 및 냉·난방비 증액 지원 △정부양곡 친환경 쌀 전환 지원 △회원 수에 따른 양곡 추가 차등 지원 △환경개선을 위한 신축 및 개보수사업 △입식 전환사업(식탁세트 및 소파 보급) 등을 지원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3대 중점과제 추진을 중심으로 노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탄탄한 노인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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