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을 위촉하는 등 내년 행사 개최를 위한 닻을 올렸다.
조직위는 26일 청주문화제조창 본관 4층 청주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집행위원 위촉식과 집행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촉된 집행위원은 김지혜 이화여자대학교 공예학교 교수, 김준용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교수, 박남희 백남준미술관장, 김상보 에어로케이 본부장 등 공예·기획·홍보마케팅·지역예술 등 4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차기 비엔날레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심의·실행 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변광섭 집행위원장 주재로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예술감독 선정 방식, 2025년 초대국가 선정 보고 등이 있었다.
초대국가로 최종 선정된 국가는 태국이다. 태국은 전통문화 보전과 활용에 우수한 동남아시아 대표 국가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공예와 디자인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국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당시 초대국가 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지난해 말 조직위가 현지 조사를 위해 방문한 태국 치앙라이 비엔날레에서 참여의향서를 공식 접수했다.
1999년 ‘조화의 손’을 주제로 처음 열린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난해 13회를 맞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에 뽑힌 세계 최초·최대 규모 공예분야 국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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