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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청주시 핵심공약 ‘청주박물관’ 건립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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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민선 8기 충북 청주시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이범석 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문화유산 및 박물관 분야 전문가·지역 및 관광 분야 관계자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 임기는 2년.

청주시가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및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청주시]
청주시가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및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청주시]

이들은 △박물관 건립 방향과 기본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박물관의 건축계획, 유물·전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박물관의 종합 전산화 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한다.

위원회는 이날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을 위해 ‘청주지역 선사시대 유물조사 용역’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도 열었다. 두 용역 수행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7월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계획이다.

(가칭)청주박물관은 선사시대를 중심으로 청주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유적을 전시하고, 시민에게 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립박물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를 기념할 수 있도록 옥산면 소로리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 터에 조성한다. 이곳은 소로리 볍씨 발견지로부터 800여m 떨어져 있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와 문화의 산물이 가득한 문화유산의 도시”라며 “많은 의견을 수렴해 시민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로리 볍씨는 충북대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1997~1998년과 2001년 발견됐다.

서울대학교 방사선탄소연대측정 연구실과 미국의 지오크론 연구실 측정 결과, 1만1000년 전인 중국 후난성 볍씨보다 앞선 1만3000~1만5000년 전 볍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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