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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대응…서울시, 26억 투입 시립병원 긴급 인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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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공백 있는 3개시립병원 45명 채용 목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의 공백이 큰 시립병원 중심으로 대체인력을 충원할 인건비를 긴급 편성했다.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의료인력 긴급 채용’을 지원해 의료팀의 피로 누적과 시민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8개 시립병원장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현장의 인력 공백 등 어려움을 논의한 뒤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의료인력 긴급채용 지원은 현재 근무하는 전문의들이 번아웃되는 상황을 막고 원활한 병원 운영을 위해 당직의, 입원전담의 등 병원 필요에 맞게 일반의 등을 긴급채용 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8개 서울시립병원장과 의사 집단행동 확산에 따른 비상의료체계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8개 서울시립병원장과 의사 집단행동 확산에 따른 비상의료체계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우선 전공의 공백이 있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은평병원의 3개 시립병원에 45명의 의료진 충원을 목표이다. 사태 추이에 따라 3개월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투입예산은 재난관리기금 26억원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립병원 역량을 총동원해 8개 병원은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평일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한 바 있다.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유지해 차질없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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