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일상생활 속 법률, 세무 등 전문 분야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 시민생활상담실을 올해 3월부터 주 5회에서 8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상담실 운영 확대는 법률, 세무 등 상담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상담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법률(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20분), 세무(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노무(목요일 오후 1시20분부터 오후 3시20분), 법무(금요일 오후 1시20분부터 3시20분) 분야에 대해 실시하며, 1명당 20분가량 상담할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대구시민은 사전 전화 또는 인터넷(두드리소→시민생활상담)으로 방문, 전화, 화상상담 중 상담방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위원은 대구지방변호사회·세무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대구경북지회, 대구경북법무사회 소속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법무사로 구성돼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사‧형사, 세무 등 생활법률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줄 예정이다.
1993년 시작한 무료 시민생활상담실은 지난 한 해 1128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담 분야로는 법률 536건, 세무 256건, 노무 143건, 법무 193건으로 나타났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료 시민생활상담실 운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