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적응과 정착을 위한 ‘충북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인교육과 아동교육, 복지, 상담, 문화예술 및 사회통합 등 6개 분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지난 5일 사업을 수행할 외국인 지원 관련 민간단체 9곳(청주5, 음성2, 영동1, 진천1)를 선정, 총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분야는 한국어 교육, 취·창업 교육, 다국어 상담, 동아리활동, 한국문화 체험 활동 등이다.
지난해 처음 외국인관리팀을 신설한 충북도는 외국인 주민 현황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외국인고용 우수기업 지원, 외국인 채용박람회, 지역특화 비자사업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장기봉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앞으로 외국인 주민이 점차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지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말, 충북의 체류 외국인은 6만4975명으로, 2022년보다 15.2%(8577명) 증가했다. 음성군은 주민 총 인구의 16%가 외국인 주민으로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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