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터미널 외부 기둥과 벽이 그을렸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게이트 외부 기둥에서 불이 났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https://image.inews24.com/v1/e22eedd6f5fcb2.jpg)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터미널 외부 기둥과 벽이 그을렸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9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3분 만인 오후 3시43분께 불을 껐다.
인천공항 관계자들은 화재가 진화된 이후 크레인 등 장비를 이용해 터미널 외부 유리창을 청소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터미널 외부 기둥에서 불꽃과 연기가 확인돼 곧장 연소 확대를 저지하면서 화재를 진압했다"며 "화재 원인과 구체적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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