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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계도 '부익부빈익빈' 양극화 심각…서울은 148.8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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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득 상위 0.1%, 평균 16.9억원 벌어…서울은 26억원 ↑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사업소득 신고자 중 소득 상위 0.1%는 평균 16억9000만원을 벌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서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 가운데 소득 상위 0.1%의 평균 벌이는 26억원을 웃돌았다.

서울의 경우 사업소득 신고자 중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148.8배에 달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가운데 사업소득 신고자는 723만181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소득 상위 0.1%의 소득은 평균 16억911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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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사업소득 신고자 중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539명의 소득은 평균 26억5275만원에 달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부산(411명, 19억1180만원)이었으며 대구(291명, 18억4595만원), 광주(181명, 16억155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0.1%의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271명이 11억289만원을 벌었다. 서울과 2.4배 차이난다.

사업소득 신고자 중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가 가장 큰 지역도 서울이었다. 서울에서 상위 20% 자영업자의 소득은 평균 8674만원으로 하위 20%(58만3000원)와 148.8배 차이가 났다.

소득 격차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69.5배 차이가 났다. 경북(70.9배), 충남(74.4배), 인천(76.3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기준으로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는 98.2배였다.

양경숙 의원은 "자영업계도 부익부빈익빈 등 소득 양극화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자영업 부문의 소득격차를 완화하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자영업계 살리기를 위한 내수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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