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4.10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박용호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중앙당의 공천 심사에서 '경선 배제'되면서 이의 신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21일) 국민의힘 공관위가 의결한 경선 후보 결과에 승복할 수 없어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선 후보 발표가 과연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였고, 공정한 평가였는지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시장직 중도 사퇴로 시정 공백 초래와 연쇄 보궐선거를 유발하고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은 물론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으로 감사원 공익 감사 청구가 의결된 후보와 여론조사 하위권 등 여러 가지 흠결이 있는 후보만 경선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의문이 남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원과 지역 주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의 결과가 있어야만 공관위의 신뢰와 국민의힘의 지지 또한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을 취소하고 다시 한번 후보들의 검증을 면밀히 살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박상웅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박일호 전 밀양시장을 경선한다고 발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