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4 세계 속의 시화호 도약' 원년을 선포하고 나섰다.
시흥시는 22일 경기 화성 한국수자원공사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시화호의 해 선포식 및 제9차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5월 시화호권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창립한 협의회다. 시화호를 중심으로 개발·보전이 진행 중인 3개 지자체(시흥·안산·화성)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시화사업본부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시화호의 환경·역사·문화·사회·경제적 가치에 주목하고 미래 비전에 공감하는 등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화호 브랜딩, 학술·포럼, 기록·교육, 해양 레저, 시민 참여 축제 등이다.
이날 선언문은 시화호의 가치 확산 및 세계 속의 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것으로 환경 친화적 지속 가능 발전, 지역 사회 상생·협력, 미래 세대 교육·투자 책임 등 내용이 담겼다.
시화호 공동 브랜드를 상징하는 조형물은 '기적을 넘어 기회로!'란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시화호가 지닌 무한한 꿈과 도전을 표현한 브랜드 정체성(BI)이다.
임 시장은 "시화호는 시화호 권역 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지닌 곳"이라며 "시화호 의제를 국가적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것은 물론 시화호 세계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포식을 기점으로 기념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등 각 기관과 지속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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