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지역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 운영을 위해 부산·전남·강원·경북·충남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지역 산학 협력 모델이다. IT 관련 교육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진행했다.
카카오는 올해 5개 대학에서 학생 250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프론트엔드·백엔드에 안드로이드 과정을 추가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발자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까지 진행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웹·앱 개발 기본 교육부터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까지 경험해 볼 수 있고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교육에 참여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진행한 1기는 학생 110여 명이 수료했다. 카카오 측은 "전공과 무관하게 코딩 테스트로 선발해 IT 비전공자도 참여 가능한 부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램 참여 가능 수준을 판단하는 최소한의 난이도로 운영해 선발 인원 중 35%가 비전공자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소외 현상과 학교-기업 간 인재 육성 간극을 해소하고 IT 업계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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