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식별(RFID)에 대한 포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인터멕테크놀로지가19개 업체와 'RFID 래피드 스타트 프로그램' 제휴를 맺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여기에 포함된 업체는 바코드 부문 선두 업체인 심볼테크놀로지, 세계적인 칩 제조업체 텍사스인스투루먼트(TI)를 비롯해 싸이온(Psion), 제브라(Zebra), 애브리데니슨(Avery Dennison), 어위드(AWID), 씽매직(ThingMagic) 등이다.
한국 기업은 이번 제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터멕테크놀로지는 지난 8월 31일까지 RFID 래피드스타트 라이선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신청받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25만 달러의 초기 로열티와 제품당 2.5~7.5%의 런닝 로열티를 내고 인터멕의 145개 이상 RFID 특허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들은 초기 로열티로만 1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인터멕 한국지사는 "한국의 주요 업체들이 관심을 표명했었으나 본사 법무팀과 협상이 잘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멕은 래피드스타트프로그램과 관련된 제휴를 마무리하는 대로 세계 각국의 RFID 전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적 재산권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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