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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원 ‘메타구조 트레킹화’ 상용화…3월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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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생산 적용한 첫 사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스텔스, 방탄복 등 특수 군수용품에 쓰이는 기술 ‘메타 구조’가 적용된 트레킹화가 상용화된다.

부산광역시는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이 시의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메타구조를 적용한 트레킹화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메타구조는 충격을 가하면 수축을 통해 충격을 흡수하는 일반적인 충격 흡수구조와 달리 힘을 가하면 눌러지지 않고 오히려 팽창하는 특성을 가진 충격·반발 동시 구현구조다.

국내 아웃도어 업체 N사의 메타 구조 적용 트레킹화 제품. [사진=부산광역시]
국내 아웃도어 업체 N사의 메타 구조 적용 트레킹화 제품. [사진=부산광역시]

메타구조를 가진 트레킹화를 신으면 높은 반발력으로 일반 제품보다 더욱 편하게 달릴 수 있지만 대량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상용화되지 못했다.

이에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지역 신발 부품 사출업체인 한국비티엠과 3년간의 연구와 테스트 등을 통해 생산방식을 대량생산이 가능한 사출식 공법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업체인 N사가 신제품 트레킹화에 새롭게 개발한 메타구조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이번 사례는 미래 시장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 개발을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해내 부산 신발산업 생태계를 지속 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신발 제조기업의 연구 역량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신발피혁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8억원의 보조금을 연구원에 지원해 오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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