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시장형 노인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식사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일 '다(多)이로움 한끼밥상'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다이로움 한끼밥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지원 사업'에 선정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1억 7,2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사업이다. 수행기관인 익산시니어클럽(관장 백종환)을 포함해 전국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날 개업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사회복지법인삼동회 관계자,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 본부장, 시니어클럽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층으로 조성된 다이로움 한끼밥상의 1층은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제조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에서는 기관·단체 회의실 대여 및 다과·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업에 앞서 영등1동 등 10개 지역의 독거노인 재가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사업 계약을 완료했으며, 익산시 의료재가지원사업 도시락 배달 서비스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익산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으로 운영했던 '참맛손맛 소담'과 통합해 먹거리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창출로 근로 능력이 있음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어르신 8명에게 인생의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르신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손맛이 담긴 도시락과 반찬을 제공하고 회의실이 부족한 단체에 장소를 대여해 줄 수 있어 반가운 소식"이라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니어클럽은 익산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경로당 문화 지원 등 13개 사회서비스형 사업과 취약지 도시재생 등 8개 공익형 사업, 그린뉴딜 지원 등 7개 시장형 사업을 수행하며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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