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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기혼남녀 40% "부부 각방은 안 돼"…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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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30 기혼남녀 10명 중 4명은 부부의 '각방' 사용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9일 배우자와 동거 중인 20~39세 기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후 각방'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30 기혼남녀 10명 중 4명은 부부의 '각방' 사용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2030 기혼남녀 10명 중 4명은 부부의 '각방' 사용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조사 결과, 기혼남녀는 결혼 후 각방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부부가 각방을 쓰는 것을 '부정적'으로 본 비율은 40%였고 (남 43.2%, 여 36.8%) '보통'은 30.6% (남 29.6%, 여 31.6%) '긍정적'으로 본 비율은 29.4% (남 27.2%, 여 31.6%)이었다.

부부 간 각방 사용에 긍정적인 이들은 그 이유로 '숙면이 가능할 것 같아서' (61.9%)를 꼽았으며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할 수 있어서' (18.4%), '부부라고 꼭 같이 잘 필요는 없어서' (10.2%) 등 의견도 다수 있었다.

반면 각방 사용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 중 남성은 '부부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50%)가, 여성은 '부부라면 같이 자야 한다고 생각해서' (42.4%)가 각방 사용에 반대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나타났다.

배우자와의 현재 수면 환경 형태는 '한 방에 침대 1개' (66.4%) '각방' (20.2%) '한 방에 침대 2개' (12%) 순이었으며 부부끼리 한 방에서 생활하는 이들 중 30.1%는 각방 사용을 원했다.

 부부끼리 한 방에서 생활하는 이들 중 30.1%는 각방 사용을 원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조은수 기자]
부부끼리 한 방에서 생활하는 이들 중 30.1%는 각방 사용을 원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조은수 기자]

그 이유로는 '편안한 수면을 위해서' (32.4%)가 가장 높았고 '육아 때문에' (23.3%) '생활 패턴이 달라서' '배우자의 잠버릇이 심해서' '선호하는 수면환경이 달라서' (각 11.4%)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배우자와 각방을 사용하는 응답자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결혼 후 각방 사용 만족도에서 '만족'은 69.3% (남 64.3%, 여 72.9%) '보통'은 24.8% (남 21.4%, 여 27.1%) '불만족'은 6.0% (남 14.3%, 여 0%)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만족도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달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는 4.38% 포인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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