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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원모 비공천·석동현 컷오프는 '눈 가리고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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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검사집단 입법부 장악 결사 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강남을 비공천·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송파갑 컷오프(공천 배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울며 겨자 먹듯 내친 셈"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8일 "파악된 것만 30명이 넘는다는 친윤 검사들의 실제 공천 여부에 우리 위원회를 비롯한 여론의 비판이 이어지자,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긴밀한 측근이면서 여당의 양지 중 양지인 강남 3구에 출마하며 비판이 집중되었던 두 사람을 내쳤다"며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전현직 검사 출신으로 윤 정권에 기여하겠다며 여당 국회의원 공천을 달라는 인사들은 여전히 많다"며 "대표적인 사람 한둘을 양지에 비공천한다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노승권 전 검사장(대구 중·남구), 최기식 전 차장검사(경기 의왕·과천), 김진모 전 검사장(충북 청주서원), 정상환 전 검사(대구 수성갑) 등을 그 예로 들었다.

이들은 그러면서 "수십 명의 검사 출신 인사들의 여당 국회의원 후보 출마 러시와 검사 출신 비대위원장의 존재는 하나회 출신이 정부에 이어 여당을 통해 국회까지 장악하였던 엄혹한 80년대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번 총선에서 검사집단의 행정부 장악에 이어, 입법부까지 장악하려는 시도를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비서관이 공천 신청을 한 서울 강남을에 단수추천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 두 사람 모두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처장은 송파갑에서 컷오프됐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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