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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클린스만 감독은 교체, 내 연임 여부도 관심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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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임원 회의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안관련 KFA 임원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안관련 KFA 임원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대비해 바로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하겠다. 한 달 동안 긴 단체 생활으로 예민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중대하게 살펴봐야 한다. 코칭 스태프 구성과 시스템을 정비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책임은 어떻게 질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종합적 책임은 축구협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원인에 대한 평가를 자세히 살펴보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다.

그는 '사퇴할 의향과 회장 4선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갑자기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오해가 있다. 벤투 감독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프로세스를 적용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해 3월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해 3월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아울러 "내 연임에 대해서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다. 저는 지난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도록 정관을 바꿨는데 대한체육회에서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 말로 대답을 갈음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정 회장은 최근 제기된 선수단 불화에 대해서는 "모두가 예민한 상황서 일어난 일이니 너무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은 상처를 더 아프게 한다. 대표팀을 가르고 개개인으로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독과 상의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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