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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정우택, 이재명처럼 물타기”…돈봉투 배후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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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갑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예비후보는 공천 경쟁자인 정우택 예비후보의 ‘돈봉투 수수 의혹’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치적 공방으로 몰아가려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16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 예비후보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연관성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국민의힘 윤갑근 청주 상당 예비후보가 1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갑근 청주 상당 예비후보가 1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그는 “정우택 예비후보 돈봉투 수수 의혹 관련, 제기되는 배후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 관련해 검찰의 표적수사나 검찰 공화국 프레임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며 “죄인지 아닌지를 법률적으로 다뤄야 하는데 본인이 탄압받고 있다는 프레임을 만들며 물타기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예비후보는 “쥐들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고 모여 있는데 정작 고양이는 쥐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른다”며 “쥐들이 뭐했는지 모르는데 고양이한테 뭔 일이 있냐고 물어보면 전혀 알 수 없다”며 재차 배후설을 부인했다.

앞선 청주 상당 예비후보 사법 리스크 언급에 대해선 “이 사건을 염두한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들리고 있고 제가 판단했을 때는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크다”며 “어느 정도 치열해지면 수면 위로 올라올 수도 있겠다는 전제하에 이야기했던 것이다. 특정 사안을 얘기한 건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충북 청주의 한 카페에서 A씨가 정우택 의원에게 돈이 든 봉투를 건네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국민의힘 공천 면접 심사 하루 전인 지난 14일 일부 언론에 공개됐다.

정 의원 측은 언론 보도 이후 “봉투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곧바로 돌려줬다”며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처리했다”고 돈봉투 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정 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인 카페 대표 A씨는 15일 아이뉴스24와 통화에서 “돈이 든 봉투를 전달하려고 한 것은 맞다”면서도 “정 의원이 문밖으로 나오면서 (봉투를) 곧바로 돌려줬다”며 일련의 상황에 난감해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 등이) 후원하고 싶으면 정식 후원계좌를 통해 후원하라고 해 후원회에 입금한 것이 사실”이라며 “(정 의원) 보좌진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나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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