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지하철 역무안전실에 '상습적 분뇨 테러'한 20대, 경찰에 고발당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1년 가까이 부산도시철도 역무안전실에 상습적으로 '분뇨 테러'를 저지른 20대가 결국 고발당했다.

1년 가까이 부산도시철도 역무안전실에 상습적으로 '분뇨 테러'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1년 가까이 부산도시철도 역무안전실에 상습적으로 '분뇨 테러'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3일 1년 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역무안전실에 분뇨 테러를 한 A씨를 사상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사상역 역무안전실을 찾아와 구토하고 달아나거나 분뇨를 투척했다. 또 역사를 방문하지 않는 날에는 역무안전실로 전화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러한 테러가 지속되자 역무원들은 지난해 11월 사상역 역무안전실에 구토한 뒤 도망가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고, A씨는 역무원들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공사 측은 A씨의 보호자와 분뇨 테러 등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작성하고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2개월간 잠잠하던 A씨는 또다시 지난달 26일과 이달 9일 플라스틱 페트병에 담긴 분뇨를 뿌리고 도주했고, 부산교통공사는 결국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1년 가까이 부산도시철도 역무안전실에 상습적으로 '분뇨 테러'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1년 가까이 부산도시철도 역무안전실에 상습적으로 '분뇨 테러'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공사는 A씨의 지속적인 분뇨 테러와 괴롭힘이 경찰 신고 이후 보복성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2년 10월 사상역 연결 통로에서 A씨가 여성을 폭행하는 것을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중에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뒤 경찰에 인계했는데, 이후부터 A씨의 분뇨 테러와 괴롭힘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괴롭힘이 이어지면서 역무원들은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하철 역무안전실에 '상습적 분뇨 테러'한 20대, 경찰에 고발당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