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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선수 이강인'?…中에서 조롱거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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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국가대표팀 선수 간 불화설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이번 사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한 사이트에는 한국 축구팀을 비꼬는 사진까지 올라왔다.

한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 한국 축구팀을 조롱한 글이 올라왔다. [사진=소후닷컴]
한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 한국 축구팀을 조롱한 글이 올라왔다. [사진=소후닷컴]

14일(현지시간) 중국 소후닷컴에는 "한국의 탁구선수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이 탁구채를 잡고 있는 듯한 합성 사진이 올라왔다.

이강인 등의 선수들이 탁구를 친 것이 불화의 발단이 됐다는 것을 조롱한 것이다.

이 매체는 다른 보도에서 "이강인의 말처럼 탁구로도 결속력을 기를 수 있다"며 "단순히 함께 밥을 먹는 것만으로 관계가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강압적 태도가 끝내 결속력 저하라는 대가를 치렀다"며 "베테랑인 손흥민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많은 외신에서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는데, 조롱 섞인 기사들도 꽤 많이 나온다"며 "중국의 이러한 조롱 기사는 서로에게 큰 상처만 남길 뿐"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중국 사이트 스포츠 면에서도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다툼 관련 뉴스가 여러건 메인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중국 매체는 "한국은 '선배 문화'를 중시하고 있는데 이번 갈등은 한국의 가정교육과 계급의식의 변화, 사회적 가치의 변화를 부각시킨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강인 측은 이날 손흥민과의 일부 불화설을 다룬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이강인의 법률대리인 측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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