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7월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서이초 선생님에 대한 순직은 마땅히 인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사회과계망서비스(SNS)에 "오는 21일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을 인정할 것이냐를 두고 마지막 심의가 열린다"며 "그를 보낸 비통한 마음이 아직 달래지지 않는데 아직도 선생님의 순직 여부를 따져야 하는 현실이 더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참담한 비극 후에도 또 다른 선생님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수많은 선생님들이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워달라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며 "벼랑 끝 교사들의 삶을 지켜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지킬 수 있다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호소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직 인정은 교권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인 교권 침해의 현실을 직시해달라.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실이 돼야 교육이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이초 교사 순직 여부를 심사하는 인사혁신처의 마지막 절차인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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