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삼성전자 이사회의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이사회를 개최해 신 전 위원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신 전 위원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면 다음달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절차를 거친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외이사 6명 가운데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이 다음달 2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이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이들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을 지내고 2013년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금융위원장 퇴임 이후에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등을 맡아왔다. 특히 2019년부터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를 지내다가 최근 자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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