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3.3㎡(평)당 3707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528만4000원, 3.3㎡당 1743만72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당 526만1000원)보다 약 0.44% 오른 것이다. 지난해 1월(㎡당 476만2000원)과 비교하면 10.95% 올랐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23만4000원, 3.3㎡당 3707만2200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당 1059만원)보다 약 6.07% 상승했고 지난해 1월(㎡당 928만2000원)과 비교하면 21.03% 올랐다.
지난달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01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2.76%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37%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785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60%, 지난해 1월 대비 7.41%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1438만4700원으로 전월 대비 1.11% 하락했고 전년 대비 11.80%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뜻한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7239가구로 전년 동월(2080가구) 대비 248%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240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608가구, 기타지방은 3224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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