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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서 총격 발생…최소 1명 사망·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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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 축하 퍼레이드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시티 경찰국은 이날 오후 2시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니언역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 지역을 떠나라"는 공지를 알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부상을 입은 한 여성이 구급차로 이송되는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부상을 입은 한 여성이 구급차로 이송되는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유니언역 서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가 총에 맞았다. 현재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소방 당국자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파악된 부상자들 중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나 5명은 중상,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현장은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 중이었다.

일부 지역 교육구는 학생들의 행사 참여를 위해 휴교까지 하는 등 퍼레이드 열기는 뜨거웠으며 캔자스시티 당국은 행사 참가자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유니언역 앞에서 미프로풋볼(NFL) 슈퍼볼 57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축하 행사가 열려 치프스의 팬들이 춤추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유니언역 앞에서 미프로풋볼(NFL) 슈퍼볼 57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축하 행사가 열려 치프스의 팬들이 춤추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같은 대규모 인파 관리를 위해 현장에는 경찰 등 법 집행기관 인력이 최소 600명 이상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치프스 소속의 선수 트래비스 켈시 역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다만 켈시의 여자친구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사건 현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사건 발생 이후 미국 백악관은 공지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연방 법 집행기관이 현지 법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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