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첫 공천 확정자로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나경원·오신환 전 의원 등을 발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광주, 제주 지역 단수공천(단독공천) 대상자 25명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에서는 19개 지역 단독공천이 확정됐다. 우선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에 공천됐으며, 김병민 전 최고위원과 오신환 전 의원은 각각 광진갑·을, 김경진 전 의원은 동대문을에 공천이 확정됐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출마설이 돌았던 서대문갑에는 재선 이용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다른 화제 지역인 동작갑, 을에는 각각 장진영 변호사(전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와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 확정됐다. 아울러 서초갑, 송파을에는 현역 의원인 조은희, 배현진 의원이, 강남갑 현역인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로 결정됐다.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는 송파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은 도봉갑에 단수공천됐다.
이들과 함께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강북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을),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이 서울 단수공천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에서는 5명의 단독공천이 확정됐다. 우선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광주 동남을에 공천됐으며, 강현국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장(동남갑)·하헌식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사장(광산을)이 확정됐다. 제주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을 당협위원장 1명만 공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서울·광주·제주를 시작으로 △경기·인천·전북(14일) △경기·전남·충북·충남(15일) △세종·대전·경남·경북(16일) △강원·울산·부산·대구(17일) 지역 순으로 실시한다. 지역별 단수공천 확정자도 순차적으로 발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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