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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전 첫 경제과학부시장에서 정치무대로 영역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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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국힘 대전대덕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전이 대구·부산 경제 추월할 것”
스타트업에 자본·인력·공간 제공이 중요... 대전 관평동-신탄진을 제2 판교로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표심을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선관위엔 대전 7개 선거구에 42명, 세종 2개 선거구에 12명, 충남 11개 선거구에 6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각각 6대 1, 12대 1, 5.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이미 정당 공천자가 확정되거나 경선 주자가 가려졌다. 탈락자들의 반발도 일고 있다. 이에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주목받는 후보, 관심 후보, 특이 후보 등에 대해 소개와 함께 출사표, 선거전략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 민선8기 첫 경제과학부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행정에서 정치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특별한 이유는?

- 행정일을 보면서 행정의 역할이 자원 배분을 이라는것을 알게 됐다. 그러한 것들을 결정하는 것이 결국은 정치라는 부분으로 이해가 됐고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정치는 많은 분들께서 싸우고 다투는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있어서 일정한 거리를 뒀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정치의 본질이 자원 배분이고 또 사람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더 나아가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그러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이석봉 국힘 대전대덕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이석봉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석봉 국힘 대전대덕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이석봉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 대전 경제규모가 대구와 부산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을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 대전의 경제 규모가 대구와 부산을 추월하기 위해서 일단은 우리 대전의 스타트업들이 대구를 추월하는 것이다. 그러한 스타트업들이 제대로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들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인식을 해야 될 것이고 그런 다음에 그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금 인력 또 공간이다. 자금과 관련해서는 대개 서울 쪽 자금이 많이 들어오는데 이것을 대전 쪽에서 자금을 보완해 우리가 공급을 해줄 때 대전도 부자가 되고 기업들도 훨씬 더 지역 친화적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전시 입장에서는 이전에 가칭 ‘대전투자청’을 추진을 했고, 이어서 이제 기업 금융까지도 연결 시키 지역에서 금융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는 공간이다. 공간 관련해서는 지금 카이스트의 경우에 많은 창업 기업들이 있지만 이 기업들이 카이스트 창업을 해서 불과 2년의 기간 동안만 거기에 입주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다음 기업들한테 물려줘야 되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그 공간이 유성 내에서도 마련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이제는 유성뿐만 아니라 대덕구에 있는 신탄진이라든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이게 확대가 돼서 보다 폭넓게 움직일 수 있어야 된다. 이를 위해서 이상민 의원과 함께 같이 논의하는 것이 관평동 테크노밸리에서부터 신탄진 대덕산단을 포함한 신탄진 또는 대전산단 이쪽을 제2의 판교 밸리로 만들자 그런 얘기를 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갑천을 경계로 테크노밸리까지만 있었던 스타트업들의 창업 물결이 신탄진으로까지 이어져서 공간을 더욱더 넓게 쓰면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인재인데, 머크사 같은 경우에도 대전을 입지로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의 하나가 인재 공급이었다. 인구 감소 시대의 인재는 더욱더 중요하기 때문에 인적자원을 어떻게 공급하느냐가 문제인데 대전 같은 경우에는 많은 인재가 서울 쪽으로 가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분들한테 대전에 있는 기업들을 알려드리고 대전에 제대로 된 좋은 일자리에 대해서 알리고 난 다음에 인식들이 많이 바뀌어서 지역에 남겠다 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것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여겨진다. 이러한 자금, 공간, 인재 측면에서 지역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기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일들이 많이 필요하다.

△ 대청호를 문화와 첨단산업 벨트로 만드는 '대청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어떤 내용인가?

- 대청호의 대청 네옴 시티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대청호와 대덕단지의 좋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R&D 클러스터를 만들게 된다면 좋은 정주여건이 만들어지고 그런 가운데에서 이후에는 그 주변에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 미술관, 명상센터 등 문화예술시설들이 조성되면 대전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AI 자율 도시와 같은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 22세기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서울보다 잘 사는 서울보다 훨씬 더 좋은 공간이 되고, 그럴 때 수도권 인구의 유입을 통해 전체적인 새로운 문화 창출을 통해 대덕구도 몇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획이라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 쪽에 있는 사람들도 굉장히 공감을 많이 표시하고 있어서 앞으로 국회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도록 하겠다.

이석봉 국힘 대전대덕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이석봉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석봉 국힘 대전대덕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이석봉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 총선 최종 주자로 뛰기 위해 경선이란 관문을 넘어야 한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 경선이란 관문에서 저의 강점은 외연 확장성이다. 이전에 언론인으로서 활동을 했고 기업인 과학자들과의 교류하고 또 부시장으로 일을 하면서 대전시와의 관계도 아주 두텁다. 이런 외연 확장성에 대덕구가 갖고 있는 장점들이 합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대덕구가 갖고 있는 장점인 대청호, 신탄진 일대, 대덕산단, 오정동 농산물시장, 공구상가거리 와 같은 부분들이 경제적으로 연계가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클것이고 이 부분들에 활용 방안을 가지고 미래 비전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한마디로 실천 가능한 대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지역을 혁신한 경험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대덕을 포함한 대전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나 역시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대전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지역에 대한 이해와 그걸 기반으로 한 지역 간의 연계,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그리고 지역 시민들 다 같이 한마음으로 우리의 공통의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위해서 함께 행동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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