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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홍역 대유행, 해외여행 전 예방백신 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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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중동·동남아·아프리카와 더불어 지난해 유럽에서 홍역환자가 45배 급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면서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8명이 해외 유입을 통해 감염된 이후 해외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로 인한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라면 홍역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주로 7~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의료진이 환자에게 홍역 예방백신(MMR)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전염력이 강한 시기인 ‘전구기’를 시작으로 목, 귀, 몸통, 팔·다리, 손·발바닥에 홍반성 발진이 생기는 ‘발진기’를 지나 회복하게 되는데 기관지폐렴, 호흡기질환, 설사, 급성 뇌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홍역은 예방백신(MMR)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백신 접종 대상자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 과거 백신 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 대학생, 직업교육원생, 의료종사자 및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이다. 이들은 1차 접종 후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으로 2차 접종까지 필수적으로 마쳐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건협부산서부)에서는 홍역 예방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건협부산서부 관계자는 “예방 접종이 가장 안전한 길”이라며 “다가오는 봄철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홍역 예방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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