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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까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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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 회장이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3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정 회장을 업무방해, 강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정몽규 HDC 그룹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몽규 HDC 그룹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선임해 협회 관계자들에게 강요에 의한 업무방해를 저질렀다는 것이 단체의 주장이다.

고발장에는 "정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협회 관계자들 의견을 무시한 채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했다. 이는 강요에 의한 업무방해에 해당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때의 위약금을 비롯, 해임하지 않을 시 2년 반 동안 지불해야 할 금액, 처음 계약 후 지급한 금액 모두 공금임에도 피고발인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 감독을 수행함에 있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서 계약을 위반했다"며 "클린스만이 위약금을 청구한다면 국민께 의견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코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약 29억원으로 추정되며 그를 경질할 경우 70억원 안팎의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그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 질타를 받고 있으나 현재 미국으로 떠난 상태다.

정 회장 역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팬들의 주요 비판 대상으로 일각에서는 사임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 회장은 오늘 아시안컵 결과 및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론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은 대한축구협회 임원회의에도 불참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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