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낙후된 보행환경을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드는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원시는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 대책 차원에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남원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보행자 우선도로’ 특교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국비 4억5000만원을 투입, 시내권 하정2길, 마방길, 시청남로 등 3개 노선 1.2㎞를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으나 동절기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중지됐던 공사를 오는 3월 초 다시 재개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뿐 아니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하정2길 등 3개 노선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걷고 싶은 도로가 되도록 하고 안전이 피어나는 남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7월 시행한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행자가 도로의 전 부분을 통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운전자는 보행자 옆을 지나는 경우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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